Love you forever

2009/07/03 23:12

오래간만에 룰루랄라 즐겁게 칼퇴를 하고
나홀로 맛있는 커피 한잔 사들고, 서점에 갔다.

오늘 점심에 원장님과 여직원들과의 즐거운 식사시간에
굳이 안해도 되는 소리를 한게 혹시 센터장님 귀에 들어갈까봐...
(사실 다들 하는 얘기에 신입 나부랭이가 맞장구 칠 필요는 없었는데)
계속 맘에 걸려서 나름 기분을 풀어보려 나들이를 간 셈이다.

그냥 책도 좀 읽고, 사진 않고...
자라에서 세일하는 옷도 좀 보다가 사진 않고...
괜시리 싸고 몸에 좋지도 않은 크리스피 도너츠만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여전히 눈치코치 없고 어리숙한 나...
시간이 지나면, 약싹빠른 내가 되어있을지 굉장히 의문스럽다.
남들은 다 아는 그노무 노하우를 왜 난 모르는걸까...

+ 서점에서 본 동화의 한 구절...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어떤 일이 닥쳐도
 내가 살아있는 한
 넌 늘 나의 귀여운 아기"

길에 걸어다니는 수많은 사람들이...부모들에게는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소중한 자식들일테지.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도...

++ 문뜩, 집에 걸어오다가 난 참 인복이 많은 사람이다란 생각을 했다.
대전에서도 사람좋기로 소문난(혹은 소심하기로 소문난) 디비랩에서 잘 지냈고,
분당에서 사람 좋기로 소문난 우리 센터에서도 오손도손 잘지내고 있다.

나한테 주어진 좋은 면을 다 알고 있지만,
자랑하는 것 같아 입밖에 잘 내지않는게 버릇이 되어서...
내 입 밖으로 나가는 일은 몇몇의 안좋은 일들이 많다.

하지만 지금 내 생활은 10점 만점에 한 9점 정도이다.
좋은 얘기 일수록 더 많이 얘기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야호! 즐거운 주말을 보내보자!

Posted by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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